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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니어사랑고리 소식/함께 나누기

아이들이 행복해서 좋습니다.

by 구미시니어사랑고리 2016. 10. 17.

연세 많으신 독거어르신들의 돌봄의 공간인 황금둥지 사랑방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와 깔깔거림이 들려온지 이제 2주가 막 지났습니다.

처음에 서먹했던 할머니와 아이들의 관계가 점차 허물이 없어지고 이제는 어느정도 서로에게 팔한쪽을 내어주어 지지하고 기댈만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어르신들도 이제는 아이들이 예쁘고 사랑스럽고 한편으론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합니다.

아침에 봉사활동 갈때 반바지에 반팔차림으로 내려오면 행여 감기들까 걱정되어 다시 긴옷으로 다시 입히고 오시고, 뭐라도 더 건강하고 맛있는거 먹이려고 이래저래 고민하고 걱정하시는 모습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지근거리에서 도와주고 형편을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할머니,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큰위로와 기쁨입니다.

사랑고리란게 관계중심의 실천, 사람된 도리를 다하는것, 인간다움을 실천하고 사람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온우주를 지닌 소중한 존재로 존중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고리 실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자원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제적 가치는 사람에게서 소거되고 그 존재자체로써 의미있어서 서로평등한 관계가 맺어지고 서로돕고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가 만들어 질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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