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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뱅크30

[박정호의 사람 풍경] 구미서 ‘사랑고리’ 운동 성공회 김요나단 신부 김요나단 신부는 이웃집 할아버지 같다.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별명이 ‘영원한 낙관론자(permanent optimist)’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 25일 경북 구미시 도량1주공아파트 105동 105호. 43㎡(약 13평) 크기의 작은 아파트에서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김요나단(83) 신부가 방에 들어서자 정정기(77) 할머니가 “오빠 오셨네”라며 비닐에 싼 생강강정을 내밀었다. 김 신부가 “아이고, 쑥스러워라”며 반갑게 손을 마주잡았다. 105호는 이곳 아파트 단지의 사랑방이다. 70~80대 노인 10여 명이 매일 모여 점심을 같이 들고, 노래와 율동도 함께 즐긴다. 공식 명칭은 ‘은빛둥지’. 김 신부가 이끄는 구미시니어클럽이 운영하고 있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 없어 … 장애인도 남.. 2016. 10. 31.
노소사랑방 - 영화관람 황상동의 한아파트 황금둥지라는 곳에 인근 이웃에 있는 아이들은 4시나 5시쯤이면 삼삼오오 모입니다.오늘은 밀린 숙제(봉사)를 하러 갔는데 정작 지난주에 오늘 볼 영화를 보여달라했던 아이는 밖에서 딱지치기 놀이에 정신이 없어서 안왔습니다. 3시 40분쯤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가지고 간 영화를 본 아이들도 많고 지지난주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보다 집중도가 떨어졌습니다. 시빌워는 여러번 봤다는 친구도 있었고(근데 이친구가 그래도 젤 열심히 보는게 함정) 이쪽엔 영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있어도 그렇습니다. 대신 스마트폰을 열심히 하고 친구들끼리 얘기도 하고 할머니들과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황금둥지 벽 한쪽에는 아이들이 정한 규칙이 적힌 종이가 적혀있습니다.- 자기가 먹은것은 자기가.. 2016. 10. 31.
타임뱅크 해외사례 발표 타임뱅크코리아 양혜란박사님께서 해외타임뱅크 사례에 대해 발표를 해주셨습니다.아치케어 타임뱅크를 비롯하여 타임뱅크UK, SPICE, 러시그린, 미국의 에드가 칸 박사님과 영국에서 최초에 타임뱅크 운동을 주도하신(Fair Share설립) 마틴 사이먼을 만나고 오셨다고 합니다. 미국과 영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타임뱅크가 설립되고 실천되고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특히 타임뱅크의 핵심이 Community Development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은 지역사회(공동체)개발활동이 타임뱅크의 심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지역을 이해하고 필요한것을 발견하고 자원과 자원을 연결하는 것이 타임뱅크에서 중요한 일이며 이것을 위해서는 활동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에드가 칸 박사님은 지역의 대.. 2016. 10. 28.
경북행복재단 포커스그룹 인터뷰(FGI) 사랑고리(타임뱅크)를 실천하는 직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지역봉사자, 서비스 당사자(수혜자)들과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인터뷰는 2015년 경북행복재단 정책연구과제로 ‘타임뱅크(time banking) 효과 측정을 위한 사례 연구’라는 제목의 제안서가 선정되면서 이루어진 인터뷰입니다.이 인터뷰를 통하여 타임뱅크를 경북지역에 정착시키고 전개해나갈 수 있을지 진단해보고 그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전문가(직원, 사랑고리 코디네이터, 지역봉사자)로 이루어진 인터뷰가 오전에 2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사랑고리 봉사자, 서비스 당사자(수혜자)그룹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사랑고리(타임뱅크) 실천가들은 이제까지 실천중에 느꼈던 문제점들과 어려움을 돌아보고.. 2016. 10. 28.